님, 2주 동안 잘 지내셨나요? 꽤나 길었던 추석 연휴도 지나고, 벌써 한글날 연휴가 되었네요. 그동안 바람은 더 쌀쌀해진 것 같아요. 연휴 전 뉴스레터를 발송할 때만 해도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다녔던 것 같은데, 지금은 낮에도 조금 춥더라고요. 저는 거의 한 달간 감기가 안 떨어져서 여전히 코맹맹이 소리가 나요. 요즘 감기는 잘 낫지도 않더라고요🤧 구독자님들 모두 환절기엔 더더욱 감기 조심하셔요. 혹시 얇게 입고 나가시면 꼭 겉옷을 챙기도록 해요🧥
오늘 솔솔레터가 추천해드릴 콘텐츠는 연휴 마지막날 밖에 나가고 싶진 않고, 집에서 영화 한 편 보며 코지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구독자님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에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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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월 첫째주 추천 콘텐츠
추천 종류 : 영화
🎬서치2 (2023)
🕓러닝타임: 1시간 51분
👥장르: 드라마, 스릴러
🇺🇸국가: 미국
✅감상 가능한 OTT 서비스: 넷플릭스
☑️대여/구매 가능한 플랫폼: 웨이브, 네이버 시리즈온, U+모바일tv, Google Play 무비
10대 소녀 준은 모처럼 자유를 만끽하고 있어요. 엄마가 며칠 동안 콜럼비아로 여행을 갔거든요!🤩 영 못마땅한 새 남자친구와 함께 떠난 여행이긴 해도 준은 최대한 자유의 시간을 즐기려고 해요.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모아 파티를 열고요. 하지만 잘 되진 않습니다. 아버지의 날이라 친구들은 SNS에 아빠와 찍은 사진을 올리는데, 준의 아버지는 몇 년 전 세상을 떠났거든요. 가뜩이나 엄마도 곁에 없어서 자꾸만 마음이 심란해지지요😥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은 시간을 보내다가 드디어 엄마의 입국날이 왔어요. 준은 엄마와 약속했던대로 공항까지 엄마를 마중하러 가요. 하지만 들뜬 마음으로 동영상을 켜고 피켓을 들고 기다려도 엄마는 나타나지 않습니다. 집에 돌아와야 할 시간, 대체 준의 엄마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?
전편인 <서치>처럼 이 영화도 실종된 가족을 찾으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. 전작은 딸을 찾으려는 아빠의 이야기였다면 <서치2>는 엄마를 찾으려는 딸의 이야기에요. 또다른 공통점은 <서치2>도 전편처럼 노트북이나 핸드폰 화면으로만 영화가 전개된다는 것입니다. 처음 <서치>를 봤을 때 독특하게 느껴졌던 방식이 <서치2>에도 적용된다는 게 반갑더라고요!👀 전편은 아무래도 중년인 아빠가 주인공이라 인터넷을 다루는 데 다소 미숙한 모습을 보였던 것에 반해 <서치2>는 10대 청소년이 주인공이라서 훨씬 더 능숙하다는 점도 흥미로웠어요. 준은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심부름 대행 직원을 온라인으로 구한다거나 스냅챗, 인스타그램과 같은 어플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까지도 활용해요. 노트북과 핸드폰 화면으로만 전개되는 영화의 특성이 더욱 돋보이는 설정이에요🤗
<서치2>는 전편보다 반전 요소도 많아서, 제작진들이 공들여 만들었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. 전편의 독특한 형식에 이미 익숙해진 관객들에게도 스릴러의 장르적 즐거움을 놓치지 않게 해주어요😎 1시간 5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결코 짧진 않은데도 훌쩍 시간이 지난 것 같더라고요!
만약 이 영화를 보신다면 노트북으로 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어요💻 핸드폰 화면이나 스마트워치 화면도 나오지만 노트북을 통해 영상통화를 하거나 온라인으로 정보를 찾는 장면들이 많거든요. 아마 노트북으로 감상하면 더 몰입하며 보실 수 있을 거예요.